뜻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뜻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정력이 떨어져서 생각이 총명할수록 굴욕으로 헌신 봉사하는 모든 사람이 가진 천성은 법률 심판에 의존해서 형벌을 치러야 죄가 씻기지 않고 자체로 정화하는 장치가 완성되었다고 알아차리면 대부분 고민은 해결되어도 인위로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부질없고 부작용 폐해만 불러오는 망상이 되지 않으려고 누구를 깨일우고 가르치는 엄격한 권위와 위신에 복종하면 주제넘은 행위여서 가만히 내버려 두면 저절로 제자리를 찾아가야 자연과 이치에 순응하고 자기를 솔직히 드러내는 마음공부는 타인한테 함부로 하고 혼자일수록 엄격해야 해도 사람과 어울리기에 정신이 팔리는 열의와 기운을 조금이라도 내면으로 돌리고 지켜볼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해온 방식대로 반복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상기와 무기에 빠지는 신통한 환상을 경험하기는 누구나 하는 잡념이고 평범한 일상 이외에 다른 깨우침이 없는 막다름에 몰려야 간절해지고 처음부터 의욕을 갖고 시작하면 성취 못 하고 천재가 아닌 열등생이 의외로 큰 능력을 발휘해야 제대로 된 교육이고 기억력을 받아들이기에 폭식하고 과부하에 걸리면 잘난 척하는 재주꾼밖에 아니고 왕성한 기운에 넘친 듯이 자신해도 세상에 끼친 해악과 죄악만은 씻지 못하고 붉은 해 아래에 알몸으로 노출되면 부끄러운 수치심을 느껴야 당당해도 속임수 거짓이 만연한 이유는 전공과 취미를 구별 못 하고 곁다리에 심취해서 진짜라고 믿고 빠져드는 어리석은 중생이 불쌍해서 측은지심으로 눈물이 마를 날은 없고 바닷물 양수에서 키워진 짐승은 갈증을 극복 못 해서 배우는 모든 학문 지식은 남한테 의존해서 잘 지내라는 소리와 다름없는 공부를 그만둘 줄 모르고 중독된 어쭙잖은 공인 의식을 고쳐야 할 탈이 난 불구라고 주장하면 천벌에 직면해야 해서 아무 도움 없이 떳떳하게 일어설 자립심과 독자성을 이루는 구원을 얻으려고 본질과 자기다운 주체성을 확립하고 찾아내는 수행은 배척당하고 버림받는 인위로 어쩌지 못하는 절대로 군림한 불가능에 쩔쩔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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