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학사모

태아와 뇌가 담긴 원형을 배격하고 사각 틀에 가둔다.

    처자식을 고생시키면서도 남을 위해서 희생 봉사하던 예전 어른한테 받은 교훈이 높은 학문보다 소중해서 그나마 풍류와 낭만이 살아 있고 가족만 챙기면 별수 없이 타락한 졸부밖에 아니게 만드는 교육보다 부작용 폐해가 더 없고 어릴 때 집안이 파산한 기억이 있으면 충동과 기분 내키는 대로 즉흥으로 판단이 그때부터 시작된 습성이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 반대로 귀하게 보호받은 유복한 생활을 할수록 평생 권력에 빌붙어서 지내는 간신배밖에 되지 않고 계획을 세운 대로 할 불굴 투지로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개발주의 추진력은 상처받은 불행을 감추는 심리가 다분해서 정직하지도 개방할 줄 모르고 뛰어난 천재성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에서 생기지 않고 미워하는 적개심도 마찬가지이고 소중하고 아까운 소유 가치를 버리고 잃어야 본질을 보는 눈이 열리고 동기부여로 분발하는 의욕이 생기고 남한테 헌신하고 베풀면 그만큼 복으로 돌아오고 많이 가진 부자가 가난한 사람한테 빼앗아 가지려는 탐욕을 편드는 집단에 속해야 안전해서 세력화하는 위정자는 외로운 고립을 참지 못하고 모두가 혼자라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인연 짝과 궁합이 맞는 조화 일치는 자신들 전유물이라고 공통으로 경험한 성장 배경만 중요하게 여기는 폐쇄를 배격해야 할 해악이 더 없어도 개인을 주장하면 당연히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유명 연예인을 우상으로 빠져드는 인심이 공통으로 보이는 편집증이어서 사회에 끼치는 막대한 해악을 고려하면 선한 기능보다 오염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댄다고 해야 지금을 설명하는 정확한 모습이고 통속한 오락과 대중 문화에 중독되어 심취한 광기와 과거 선조가 보인 멋있는 풍류와는 구별해야 하고 먹고살 만하면 사치해도 된다는 생각이 나쁜 결과로 나타나고 더 근검 절약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이 중요해도 하고 싶은 대로 열심히 노력하면 망령 들린 노인밖에 아니고 좋은 세상에 태어나려고 현실을 포기하는 극단 생각이 지금 심리를 지배해서 한없이 기다리는 따분한 신세이면서 아무리 세상을 구해도 누가 믿으며 간단히 망상과 돌팔이 약장사로 만들려고 계집아이 중심으로 움직이는 광기보다 강한 미신이 더 없는 실감을 뒤늦게 하는 충격과 여파를 끼치는 인위 물리력과 강제력에 놀아나게 세운 작전 구상이 망령으로 살아나는 고집을 인력으로 함부로 못 하는 역부족 실패와 탈락한 설움을 당하게 자동으로 특권 행사에 매진하면서 사람을 위하는 인본주의라고 헛소리 망발을 천편일률로 떠드는 광기가 민망할 꼴불견을 스스럼없이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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