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천
인내천(人乃天)
허공은 평탄해도 높이 오르려고 한다.
새로운 지식과 뛰어난 지혜를 발견하고 앞선 문물을 안다는 자부심에 눈독을 들이며 유행하는 시절 흐름에 한몫하려고 제도 구조에 맞추게 길든 체질이 한꺼번에 들고일어나면 감당도 대처 못 하고 현실 정보 소식을 무덤덤하게 여기다가 뒤통수 맞고 봉변당하게 머리가 돌아가는 작전 계획에 걸려들어서 살아난 위인은 없이 씨와 정기가 마르게 질식하기에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신기한 써먹을 이용 가치가 없이 버려져야 바라는 바여도 언감생심이게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편집증이 잘 갖춘 여건에 작동하는 자동 기계 행동과 부딪히면 시비하고 비딱하게 싸움을 거는 상대나 하는 한심한 노릇이 되게 고정해 놓고 밀어붙이는 개발주의로 못 이룰 불가능 실패가 없이 성공 신화에 고무된 일색에 어떻게 비칠지는 상상하기에 끔찍해도 과격한 극렬분자에 자랑스럽게 나서고 활동하면 무턱대고 잘한다고 축하하는 떠들썩한 분위기에 참지 못하고 뛰쳐나갈 충동이 되게 고의로 자극하는 미친개한테 물려서 무참히 좌절 비운을 겪는 절대 비결 작당 모의를 구상할 낯 두꺼운 뻔한 비위가 불굴 투지로 나서는 교육에 강박감 경기를 일으키는 자격지심 열등감이 되는 순간을 귀신처럼 알아보고 공세 도발하는 전쟁놀이를 불사하기에 앞장서 온 전통 관행을 깍듯이 지키는 눈물겨운 노력 열의를 세습으로 물려줄 가치라고 젊음을 위하는 명분이 구역질 날 역겨운 버릇 행실만 골라서 저지르면 충실히 중계하는 언론 방송 기조가 사명감 천직이라고 당당히 내세우면 대꾸도 항변 못 하고 듣기만 하는 답답하고 불리한 악조건 함정을 파고서 기다리는 용의주도한 수법 방식만 절대 진리 법칙이라는 보수주의를 자신 전유물이라는 과대망상이 주제꼴을 모른다는 잔소리 경고로 일깨우는 의도 속셈이 뇌물 촌지를 한푼 받고 활동하는 계층을 뿌리치기는커녕 불러들이고 가중 악화하는 보장이 완강하게 버티고 요란하게 불법 비리를 근절한다면서 뒤로 편법 반칙이 가능하게 암약하는 밀정을 의식해서 눈 밖에 날 정책을 결정해서 반드시 여론 조사로 따지고 들면 불리해진다고 개혁 쇄신을 당당하게 주장할수록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 취급하고 고상한 인격이라는 우쭐한 자부심이 유별나고 간 큰 투기 도박을 대명천지에서 부추겨야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정당해지는 가치관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고 주의 주장이 강하면 자기가 가진 한계를 노출하는 표현이고 겁먹은 두려움이 요란하게 짖기 마련이고 가까운 주변에 악질 면모를 드러내게 되어서 실수하는 허점을 노출해야 사람다운 매력이고 완벽한 소질을 발휘하고 인정받아서 재주만 발달한 겉모습 형식이 아니라 내면을 추구하기는 아무나 못 하는 어려운 장벽에 부딪혀도 하려고 해서 어느 정도 성과와 표시가 나지 않아도 붙잡아 두는 효과가 있어서 당장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루고 재미에 빠져서 즐길수록 부정부패하게 썩는다고 직접 옛 성인이 이야기하지 않고 방편으로 주변에서 찾으라고 해서도 모르기 때문에 높은 식견과 대단한 능력을 받들면 망하는 지름길이고 자비 선의를 보이려면 먼저 전제되는 사안은 평탄한 세상이어도 모두 평등하다고 인본주의와 인내천이 말하는 의미를 발견 못 하고 절대 초월이 있다는 광기에 빠진 돌팔이가 된다는 교훈을 모르면 반드시 타락 문란한 죄악에 빠진 소굴에서 잘난 척이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행세하고 자리에 연연해서 도토리 키를 재는 시합 경쟁에서 이긴다고 장점도 가치가 없어도 절실한 꿈을 직접 이루고 섭취하는 자체는 환상이 깨어져야 정상이어도 막연한 가상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존경하고 우러러보게 되고 연애도 마찬가지로 젊은 날 끝내고 돌아가기 싫어야 타당해도 추억 향수로 애지중지하며 금과옥조라고 여기면 허깨비에 지나지 않고 관심이 붙들려서 오래 집착하는 대상은 원수를 만들게 되어서 적대감을 쌓지 않는 지혜는 모든 실상이 번민과 고통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파한 내용이 생각으로 짓는 최악이 무섭고 직접 살인죄를 범해서도 마음만 고쳐먹으면 사는 방법 길이 열려 있는 큰 차원 경지에서 하는 소리를 모르면 기초 수준에 머물러서 도덕 선생이 착하게 살라고 할수록 정신 못 차린 무지만 양산하는 교육에 따르지 않을 권한 자유가 허용되어야 해도 노력하는 실력에 위험 부담을 끼친다는 불만 반감을 품은 선입견을 불식 못 하는 사조직 파벌을 이끄는 지도력 위주로 파고들 한도 끝없는 좁쌀만도 못 한 인격을 버리지 않으면 현실을 뜯어고치고 정화 쇄신해도 오물로 지저분한 환경이 당연하다는 믿음 투지 일색이 출세 성공할수록 강해서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은 가난한 약자에 맡겨야 티딩해도 선거에 당선된 특권은 황폐하게 망치는 결정 정책만 골라서 내놓고 현실에 떠도는 보편 상식으로 아는 미덕과 예절 미풍양속이 정신을 망치는 해악 독기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