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는 말한 대로 되지 않는다.
성성적적해서 뚜렷하고 분명한 하나는 남을 업신여기고 놀림거리로 갉으며 경쟁 대결에서 이기려는 투지가 양보하는 아량은 보일 줄 모르고 통속한 대중 문화 군중 심리에 길들어서 곧이곧대로 오만하게 잘난 척하는 획일화가 전체 다수를 차지해서 감히 거역 반대하면 반역으로 몰리고 기득권에서 활동하는 한통속으로 전문가가 되어서 천직과 공직에 충실한 선비와 양반이라고 거드름 피우는 선동에 고무되어서 권력에 화신으로 활동해야 전통을 받든다는 사상으로는 절대 깨우치지 못하고 높은 학문 식견을 갖추었다는 먹물과 자기다운 개성과 체취가 어느 정도 물에 씻겨서 중화되어야 품격과 묘미가 제대로 살아나는 참모습이어도 어디에 마땅한 도리가 있다고 매달리는 집착보다 어리석음이 더 없다고 바로 알아차려야 사회가 어지럽게 혹세무민에 넘어가지 않아도 부자로 잘살수록 정신은 이미 노예로 전락한 어용 첩자가 큰소리치는 자부심에 과민하게 적극성이 되게 열의를 부추기면 혼자 고립이 되겠다는 표시라고 알아주고 그렇지 않고 꾸준하게 한결같은 생활에 만족하면 대중 속에 일원으로 수많은 아이를 불러들이는 심리에 공포를 상당히 느끼는 위험한 사건을 저지르기 쉬워서 몹쓸 자작극 음모에 악착같이 연루되게 숨어서 물밑에서 움직이는 세력을 불러들이는 문제도 돈벌이 생계를 마련할 필요에는 반드시 대두해서 누가 찾아와서 무엇을 같이 하자고 절실한 요구를 하면 마지못해서 들어주어야 해도 지금 남한테 정성으로 보살핌 받기보다 혼자 힘으로 무엇을 이루려는 성취 욕구가 타인을 인정하지 않고 집단으로 세력화해야 대단한 지도력이라는 광신도에 무슨 설득이 통하겠으며 어릴 때 누구나 부모한테 인도된 기억이 있기 마련이어서 효도하고 훌륭한 가문 출신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과욕으로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 절대 진리라고 믿는 답답한 가치에서 벗어나서 훌훌 털고 일어나려면 가출해야 정상이지 유년 경험을 잊지 못하고 본능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능력이 구실 못 하게 하는 사실을 개탄해도 시원치 않아도 큰 구슬과 같은 환상을 볼수록 위험한 사건을 저지르기 쉬워서 책에서 읽은 지식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폐단이 아니라 생활 현장에 뛰어들어서 민중과 어울리고 직접 체험해서 아는 살아 있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알면 세상에 들끓는 시비와 모든 부작용을 어느 정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만약에 평화가 실현하면 과히 불가항력에 도움받은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