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혹세무민 선동과 야심은 한 몸이다.
확실한 신분 하나를 공인받으려고 다들 들이는 노력에 대해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절대 진리와 고정된 실체가 딱히 있지는 않고 모든 물질과 기운은 성질이 변형되어 배달 수송이 가능해서 정신 가치가 전산 기계 언어로 예속되어 버리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예술과 영혼을 추구한다면 별로 인기가 없고 사람들 두뇌 활동과 감정까지도 설명되고 풀이되는 법칙에 따른다면 어떻게 해방과 자유를 말하며 자립과 독립심을 일찍 심어놓는 기본도 갖추지 못하고 무조건 반칙과 불법으로 한몫 잡을 특권 의식에 붙들리면 고칠 약이 없는 중독이 집단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하나로만 설명하고 인식하면 정상이 아니고 서로 복잡하게 얽혀서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도 맹목으로 있는 사실과 현재만 따지는 단순무식보다 어리석은 망상이 더 없고 여러 변수가 있고 의외와 예측불허가 생겨야 더 개인으로 훌륭한 자신만 최고라는 경지가 되어도 진짜로 가 닿지 못한 희망 사항을 피력하는 수준이고 순수한 결벽으로 정의감을 내세우지 않고 적당히 세속 때에 찌들어야 더 정신으로 건강하게 튼튼해지고 소중한 보물을 잃어야 비로소 무엇이 보이고 만약에 거칠 것 없이 해볼 대로 전부 하면 악질 반동으로 전락해서 유명하게 인정받을수록 내면을 알아 보면 자신을 돌보지도 통제 다스리지 못하는 무능력이어서 큰 힘을 발휘하려면 고행하는 인내를 거쳐야 할 필요가 절실하고 신흥파벌을 조성해서 새로운 교리를 전파하고 다니는 미치광이라는 말을 들어야 오히려 자신을 설명하는 정확한 표현이고 이미 그렇게 하는 사람한테 한번은 호되게 망신당하는 수모를 겪어서 세상 무서움을 실감하고 오히려 본 정신으로 돌아와서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면 행운과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