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전
악질이라고 헐뜯는 유행에 편승하면 막바로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다.
기록과 이치를 밝히는 연구가 중요하지 않다고 모두를 내려놓고 절필하는 위험한 일대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는 심리를 귀신처럼 알아보고 허튼수작으로 윽박지르면 놀아나며 이용당하는 희생제물이 되게 조장하는 인상 의혹으로 학문을 헤아리는 공부에 깊이 빠져들수록 엉터리 궤변이 되고 나쁜 길에 들어선 자각을 하면 정통성에 대한 개념은 별로 없고 사소한 잡념으로 들끓어야 자연스럽고 정의 진리에 대한 도덕성이 되면 본래 가진 보물을 알아차리지도 본질을 깨우치기에 방해만 되고 정규 기관과 체제 중심에 속하면 부패 타락하고 벗어나면 별종으로 타고난 놀림거리 신분이 꼬리표로 따라 다니면 자의식에 충실할수록 노력은 부질없고 만사를 귀찮다고 내팽개친다고 인륜 도리를 저버린 욕설 비판을 들어야 신상에 이롭고 어린 시절 아득하게 느낀 불행에서 어쩌지 못하는 비관이 망령으로 살아나게 교육에 담당 종사하는 사고방식이 우연만은 아니라고 전과 기록이 허물로 남는 시행착오 실수를 저지른 범죄 혐의를 덮어씌우면서 가소롭다고 얕잡아 보고 큰소리치며 야심으로 활동하면 이유 사정을 불문하고 잘한다는 지지기반을 믿고 까부는 행패가 고분고분 물러가지 않고 반드시 상처를 입히는 해악을 끼쳐야 영광이라는 강한 주장과 간절히 위하는 가치와 신념은 사는 묘미와 내면에 가진 지혜를 모르고 저승사자가 코앞에 와 있어도 허겁지겁 얻어 먹을 탐욕이 자기모순인 함정 덫에 빠져들어도 돈벌이 생계에 열심히 아등바등하는 가난한 서민이 무임승차하고 공짜를 바라는 심리라는 오해 의심하고 지켜보는 관점으로 모든 타인을 도둑이라고 여기고 물리칠 적수에 걸려들면 잔인무도하게 무찌르고 살아나지 못하게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의로운 사명감이 정신과 창의성 영감 같은 가상 관념을 허용도 인정하지 않고 손에 잡히는 실체와 사실만 중요하다고 눈앞 이익을 챙길 거지 행세가 다음을 대비하는 준비성에 철저할수록 본래 가진 복을 차버리고 서로 마음이 맞는 관계끼리 일치하면 간이라도 빼 줄 사설 세력을 집에서 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유치한 투정을 부리는 권위주의 공직과 관료로 굳은 사상은 모든 결정을 끝내고 그 이후는 단지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아도 붙들고 영원불변하게 지킬 신성불가침 절대라는 명분으로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배타성이 간 큰 오만으로 발전하기 불 보듯이 뻔한 썩은 오물이 있어야 선한 양심과 극단으로 공생한다는 양비론으로 공부하는 지름길 왕도를 터득한 특징이 잔꾀와 재주 기교에 일류 솜씨를 발휘해야 미덕과 도리라고 불로소득으로 무위도식하며 현상 유지만 최고이라는 문화 풍토에 동조하지 않으면 당장 쫓겨나게 위협하고 그 어떤 가치보다 우위에 두고 더 나은 야망을 추구 매진해도 절대 이루지 못한다는 장담이 틀리지 않고 허위 날조가 밝혀진 부끄러운 망신 굴욕을 숨기는 비밀로 교묘히 위장 포장하는 끈질긴 고집 생떼가 경제가 발전한다고 선동 선전하면 여자가 진짜라고 현혹되어 무조건 반대로 행동하는 양면성은 상생할 줄 모르고 적자생존 투쟁에 열성분자로 명예롭게 앞장서는 공명심을 받드는 제의 절차에 이미 평가하는 기준 잣대가 정해지면 자아 정체성이 강해서 날고뛰는 괴력을 발휘해도 한계를 극복도 넘어서지 못하는 낙오 패배가 당연하다고 패거리로 몰려다니고 책을 읽은 유세에게 자신을 보전하는 방법이 아닌 망령 들린 객기라고 하면 당장 때려죽일 모함에 걸려든다.